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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Hot Report] 여행, 실적 서프라이즈를 매수하라…하나금융투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주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여행주의 실적 서프라이즈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여행주의 높은 이익 성장성과 가시성, 1분기부터 시작되는 실적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1위 사업자인 하나투어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을 기존 30배에서 32배로 상향하고, 모두투어를 10%할인(28.8배), 인터파크를 15%할인(27.2배) 적용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선호주로는 가장 저평가된 모두투어를 유지하며,차선호주로는 대표이사 교체에 따른 비용 통제로 이익 가시성이 높고 주가가 3년 내리 하락(-40%)해 투자 매력도가 높은 인터파크를 제시한다. 하나투어는 면세점 낙찰 이전의 이익과 주가(9만~10만원)까지 회복 가능하겠지만, 2017년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가장 낮고 절대적 밸류에이션도 높아 차선호주에서 제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모두투어에 대해 황금연휴를 앞두고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익 가시성이 매우 높다”며 “사측의 높은 비용통제 노력으로 이익 레버리지 극대화를 통해 매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33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자유투어의 경우 매우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면서 1분기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 대비 22% 밸류에이션을 할인 받고 있는 현 주가는 저평가”라며 “하나투어 대비 밸류에이션을 할인 받는 주가의 특성상 하나투어의 면세점 구조조정이나 지분 매각 기대감은 동반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하나투어와의 밸류에이션 갭 축소로 나타나 어떤 상황에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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