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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카, 中 여성들의 ‘롤모델’…생활습관까지 흉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겉으론 반미의식이 두드러진 중국이지만, 실은 미국을 선망하고 있다는 단적인 예가 또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중국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젊은 여성들은 미모와 지성, 사업적 성공 등 모든 것을 갖춘 이방카를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로 삼고 숭배(worship)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중국 전문직 여성들이 이방카에 열광하고 있다. 대부분은 이방카의 사진을 휴대전화에 담아 두고 있으며 심지어는 이방카의 생활습관을 따라하기도 한다. 이방카가 오전 6시에 일어나 충전을 위해 하루 30분 이상 독서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이를 곧바로 따라하는 식이다.

이방카의 외적인 요소 뿐 아니라 이방카의 중국에 대한 태도도 그가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다. 중국에 적대적인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이방카는 ‘친중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방카는 자신의 막내아들 시어도어의 돌잔치에서 국수를 먹는 사진을 지난달 27일 본인의 SNS에 올렸다. 그러면서 “장수를 기원하는 국수”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중국의 풍습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내비쳤다. 이방카는 또 지난 2월 주미 중국대사관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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