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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말 봄 나들이, 문화 꽃피는 한강공원 갈까?
-서울시 4월 한강공원 전역서 공연ㆍ전시
-‘누워서 보는 콘서트’ 등 이색행사 가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 나들이가 본격화하면서 이 달 시민들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한강공원 전역에서 무료 공연ㆍ전시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봄 소리를 누워서 만끽할 수 있는 ‘누워서 보는 콘서트’(눕콘)가 매주 금ㆍ토요일 펼쳐진다.

7일 ‘더(The) 메아리’, 8일 ‘아모리스’ 등 오는 29일까지 8개 공연팀이 무대를 준비한다. 방문객들은 무대 앞 쿠션에 누워 공연을 즐기면 된다. 돗자리와 간단한 다과를 들고 와도 된다.

광진구 8번가에서는 오는 8일부터 일요일마다 ‘러블리 콘서트’가 열린다. ‘올드플레이’, ‘김진억’ 등 공연팀이 매주 낭만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무대 일대 공간들은 오전 10시~오후 10시 각종 책이 쌓여있는 독서 공간으로 변한다. 한강 풍경과 음악, 독서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달 내내 아마추어 음악가 160여팀의 ‘버스킹’도 한강공원 곳곳에서 진행된다. 비보잉, 악기연주, 마술ㆍ마임 등 퍼포먼스가 매번 거리를 달굴 예정이다.

겨우내 바라보기만 한 반포달빛무지개분수, 여의도물빛광장분수도 봄을 맞아 물줄기를 뿜어낸다. 어린아이들의 놀이터로, 발 담그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어른들의 대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02-3780-0799)로 하면 된다.

유재룡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운 한강공원세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문화ㆍ공연을 즐기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와도 손색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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