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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관광객 2만6000명 발길끊자 광주시, 동남아.일본.대만에 눈독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사드배치 갈등으로 중국 측이 한국관광을 옥죄자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통해 위기를 돌파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시관광협회에 따르면 일본 현지 협력 거점을 확보하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이날 광주홀리데이인호텔에서 일본 현지 여행사인 ㈜해피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광주 방문 1박 이상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광주 관광지 일본 현지 홍보, 관광객 유치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해피월드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오사카, 후쿠오카 등 9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국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여행 도매업 여행사다.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일본 관광시장 개척 활동 시 광주 관광상품을 개발, 판매해 주도록 요청한 바 있다.

최근 광주 및 전라도 목적 상품, 서울과 부산 연계 상품 등을 개발하고 판매하겠다는 제안을 해왔다.​

광주지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함께 온 해피월드 대표이사 이마무라 마사즈미를 비롯한 일행 6명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전통문화관, 전통시장 등 광주의 주요 관광지와 숙박, 식당시설 등도 살펴봤다.

2015년말 기준 광주지역 외국인관광객은 총 10만60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중국인이 2만6000명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나머지는 일본과 동남아, 미주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류미수 시 관광진흥과장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일본, 대만 등에 광주의 인지도 확산 및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일본 관광객 대상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광주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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