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철수, 文겨냥 “무능력한 상속자”
[헤럴드경제(대전)=박병국ㆍ최준선 기자]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4일 ”무능력한 상속자에게 국가를 맡기면 안된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전시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대전ㆍ충청ㆍ세종 권역 합동 연설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에둘러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이 죽으면 민족도 죽는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은 인용, “상속자의 나라, 청년들이 절망한다”며 “능력 없는 사람들이 상속으로 높은 자리 오르면 안된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가 박정희 딸 아니었으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겠냐. 이재용이 이건희 아들 아니었으면 어떻게 삼성의 일인자가 되었겠냐”며 “유산 받아 손쉽게 올라간 사람들 어떻게 됐냐. 대한민국 큰 위기에 빠뜨리고 감옥에 갔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스스로 노력해서 자수성가한 사람이 정치 이끌고, 경제 이끌고, 나라 이끌어야 한다“며 “그래야 젊은이들이 꿈 가지고 도전할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그는 “국민의 요구는 공정한 나라 만들라는 것”이라며 “돈과 빽이 이기는 사회 뜯어고치라는 것이다.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나라 만들라는 것”이라고 했다. 또 “저 안철수, 도전하고 중도에 포기한 적 없다. 경제에서도, 정치에서도, 스스로 힘으로 성과 만들어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직하고 깨끗한 대통령 뽑아야 한다. 책임지는 대통령 뽑아야 한다.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통합할 수 있는 대통령 뽑아야 한다. 미래 이끌 수 있는 대통령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다. 스스로 믿어야 국민들이 믿어준다”며 “치인에 의한 공학적 연대론, 모두 불살랐다. 국민에 의한 연대, 그 길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