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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무인헬기 무용지물…한전, 51억원 예상 낭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전력공사가 51억 원을 들여 선로감시용 무인헬기를 도입했지만 헬기 운용 능력이 없어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4일 한전이 4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업체와 송전선로 감시용 무인헬기를 개발하기로 하고 11억 규모의 헬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업체가 납품 헬기가 아닌 다른 헬기로 시행 비행을 했는데도 한전이 그대로 승인했을 뿐 아니라, 한전 내부 인력의 경험 부족으로 자체적으로 헬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남동발전과 남부발전은 지난 2013년에서 2016년 6월까지 품질 기준 미달인 유연탄을 사들였는데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64억 원을 낭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주요 전력설비 운영과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27건의 위법, 부당사항을 적발하고 관련자들의 징계를 해당 기관에 요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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