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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문자폭탄 문재인에겐 양념, 안희정ㆍ박지원에게는 독약”
[헤럴드경제(대전)=박병국ㆍ최준선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자기에게는 단맛을 내는 양념이지만 안희정 충남지사, 박영선 민주당 의원, 저 박지원에게는 독약이었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지지자들의 문자폭탄, 18원 후원금에 대해 “경쟁을 흥미롭게 하는 양념”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박 대표는 이날 대전시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대전ㆍ충청ㆍ세종 권역 합동 연설회’에서 “문 전 대표는 진짜 웃기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면 자기들의 패권을 위해 친문(親문재인)만 단맛을 내는 양념을 칠 것이지만, 자기에게 반대하는 세력에게는 쓴 양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3일 한 매체에서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문재인 전 대표를 앞선 것을 언급하며 “우리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대세론은 어제로부터 오늘까지 완전히 사라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이러한 기적 일어났냐. 왜 이러한 누구도 생각도 못한 이변이 일어나나”고 되물으며 “저는 이것이 기적도 이변도 아니고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 결국 과거 아니고 미래 선택한 결과”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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