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학교란 주민 대상으로 전반적인 농업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2012년 처음 운영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45명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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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개강식은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회 소속 진지원 강사가 ‘안전한 먹거리 내손으로 기르자’ 주제로 진행했다. ▷흙의 중요성과 종류 ▷절기별 작물 재배교육 ▷친환경 비료 만들기 ▷도시농부 선서 순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농사에 초보적인 지식을 갖고 작물재배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다시 도시농부가 될 꿈에 부풀어있다”고 했다.
오는 6월 23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농부학교는 모두 12강좌 24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2~4시 주1회 2시간씩 수업한다.
절기 따라 농사짓기, 텃밭작물 재배법, 친환경 비료와 병충해 방재 등 이론 수업은 지역 평생학습관에서 가르친다. 밭 만들기와 감자심기, 씨앗 뿌리기 등 실습수업은 석관도 텃밭에서 지도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쉽게 귀농을 선택하지 못하는 도시민에게 이번 농부학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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