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8포인트(-0.11%) 내린 2165.23으로 장을 열었다. 오전 10시 8분 현재 전날보다 2.62포인트(-0.12%) 내린 2164.48를 지나고 있다. 장 시작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내림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
| [사진=게티이미지] |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2억원, 3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7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5%), 통신업(0.61%), 유통업(0.1%)를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전기가스업(-1.11%), 운수장비(-1.08%), 의료정밀(-1.07%), 철강금속(-1.02%), 운수창고(-0.8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약세 종목이 많다.
현대차(-1.92%), 한국전력(-1.39%), NAVER(-0.92%), POSCO(-1.77%), 현대모비스(-1.46%), 신한지주(-0.85%) 등은 내림세다.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0.19%), 삼성물산(1.18%) 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대선테마주들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테마주로 꼽혔던 DSR(-6.51%), DSR제강(-6.69%), 우리들제약(-8.58%), 우리들휴브래인(-8.68%), 우성사료(-7.17%) 등이 강한 내림세다. 전날 문재인 전 대표는 지역 순회투표 마지막 경선지인 수도권ㆍ강원ㆍ제주에서 60.4%를 얻어 합산 57.0%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관련 테마주로 꼽히는 안랩도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4.89% 내린 13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미래산업(-6.7%), 써니전자(-6.72%) 등도 동반 내림세다.
이들 테마주 중에선 우리들제약, 미래산업, 써니전자 등이 대선 후보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 공시를 냈지만, 테마주 ‘오명’으로 인해 가파른 주가 급등락을 겪은 바 있다.
현대ㆍ기아차가 1분기 판매량 감소 소식에 4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000원(-1.92%) 내린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250원(-0.68%) 내린 3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21일 장중 17만1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연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도 약세 마감하면 9거래일 연속이다.
기아차 역시 지난 9거래일 중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 마감했다.
3일 현대ㆍ기아차가 발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16만1978만대를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92만794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1분기 ‘내수 판매’와 ‘수출’에서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1분기에 국내에서 12만1791대(-4.9%), 해외에서 53만7545대(-6.8%)를 팔았다.
두 회사 모두 3월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3월 국내 6만3,765대, 해외 34만2,16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총 40만5,929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국내 4만7621대(-5.7%), 해외 19만601대(-12.5%)를 판매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4%) 내린 628.26를 지나고 있다. 6거래일만에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1.56%), 카카오(0.11%), 메디톡스(3.09%), 바이로메드(0.21%)를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CJ E&M(-0.93%), 로엔(-0.34%), 코미팜(-1.20%), SK머티리얼즈(-0.18%), 컴투스(-0.32%), GS홈쇼핑(-0.67%) 등은 내림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모두투어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장중 3만98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5원(0.27%) 오른 11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