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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투어도 중국행, 약보합세로…동남아행 65% 급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하나투어[039130](대표 김진국)는 올해 3월 한달간 자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모객-송객 자료를 집계한 결과 동남아행이 65.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투어의 3월 해외여행수요는 26만 9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7%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태평양행 여행자는 43.5%, 유럽행은 29.1%, 일본행은 10.4%, 미주행은 3.4% 늘었다. 그러나 중국행은 -0.1를 기록했다.

행선지별 비중은 동남아 37.5%, 일본 33.8%, 중국 14.7%, 유럽 6.7%, 남태평양 5.3%, 미주 1.9% 순이었다.

지난해부터 근소한 차이로 일본에 1위를 내주었던 동남아는 이번 달 1위를 탈환했다. 

김용만-김성주-안정환-윤두준 등이 출연한 패키지 여행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의 배경이 된 스위스. 하나투어의 3월 패키지 상품 성장률이 34%에 달했다. 5월 황금연휴에는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이 평소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스위스 관광청 제공]

속성별로는, ‘패키지’ 상품이 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패키지여행을 소재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가 인기를 끌면서 ‘패키지’여행이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4월 1일 기준 4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14.1%, 5월은 전년 대비 29.0%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황금연휴인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 간의 출발기준 해외여행 수요는, 현재까지 약 7만 7000여명으로, 4월 29일과 5월 3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정의달 여행집중기인 5월 5~8일 해외여행수요는 2만 3000여명이었다.

행선지는 동남아 43.8%, 일본18.6%, 중국 12.7%, 유럽 11.7%, 남태평양 8.8%, 미주 4.4%로, 장거리 지역이 평소 대비 2배 정도의 비중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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