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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안종범ㆍ정호성 있는 남부구치소 가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달 31일 서울구치소에 전격 수감되면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공모관계에 있는 최순실 씨의 이감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3일 “최 씨를 서울 남부구치소로 옮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며 “서울구치소 측에서 불편한 것이 많다고 하면 이감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헤럴드경제DB]

현재 박 전 대통령은 40년 지기인 최 씨와 같은 여성 사동에 수감돼 있다. 구치소 측은 공범인 두 사람이 마주치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지만 여성 사동의 규모가 넓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남부구치소는 서울구치소보다 규모가 커 사정이 좀 더 낫다”고 말했다. 현재 남부구치소에는 최 씨와 함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최 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넘겨 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수감돼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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