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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北 평창올림픽 참가원하면 허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통일부는 3일 북한이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참가를 원하면 이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핵과 관련해 유엔의 대북제재, 여러 국가의 양자제재가 있지만, 여기에 북한의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를 금하는 규정은 없다”며 “북한이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스포츠대회에 참가신청하면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2일 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참석차 강릉을 찾은 북한 체육성 고위관계자가 북한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이에 통일부가 참가 허용방침을 밝히면서 2018년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이와 관련,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려면 먼저 국제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참가자격을 얻어야 하며 조직위 일정에 따라 참가 선수단 예비엔트리 등록을 하고 내년 초까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며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어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다”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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