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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안철수는 언론 홍보 효과, 文과 질적으로 달라”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문재인 캠프의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관련, “언론이 부추기고 홍보한 효과에 힘을 얻은 바가 크다”고 평가절하했다.

송 본부장은 3일 MBC 라디오에 출연, “문 전 대표는 융단폭격 받으면서도 국민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질적으로 (안 전 대표와) 차이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그는 “다른 후보의 지지도는 들쑥날쑥해서 불안하기 이를 때 없다”며 “특히 역선택에 기초한 지지율이 있어서 계속 흔들리고 불안하다”고 했다. 특정 후보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안희정 충남도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감안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어 “문 전 대표는 4년에 걸쳐 쌓이고 검증된 지지도다. 이 지지도는 문 전 대표 개인뿐 아니라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을 바라는 촛불민심을 대변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대세론”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문 전 대표의 자녀 특혜 의혹과 관련,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9년간 계속 검증을 하면서 문제가 있었다면 가만히 (문 전 대표를) 두었겠느냐”며 “이미 재차 검증된 사항이란 게 우리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출마 선언 가능성과 관련, “누구를 반대하고자 출마하는 건 대단히 옹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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