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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후피임약, 복용자 과체중일 경우 소용없어
[헤럴드경제] 사후피임약인 '모닝 애프터'가 과체중과 비만인 여성에게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왕립 산부인과학회 산하 성-생식 보건의료국(FSRH: Faculty of Sexual andReproductive Healthcare)은 체중이 70kg을 넘거나 체질량지수(BMㆍbody mass index)가 26 이상인 여성은 모닝 애프터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1일 밝힌 바 있다.

서울 시내 한 약국의모습.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사진=코리아헤럴드DB]

이는 몸집이 큰 여성일수록 모닝 애프터가 체내에서 희석되거나 빨리 분해될 수있기 때문이다.

이에 산부인과학회 측은 의사나 약사가 체중이 많은 여성에게 모닝 애프터를 처방할 땐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되곤 한다. 과체중 이상일 경우 피임약의 영향이 약해지는 것이다.

위험선은 여성에 따라 95kg이 될 수도 있지만, 안전을 위해 70kg 이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관계자는 "만약 임신이 걱정된다면 사후피임약을 2정 복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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