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식목일을 맞아 내달 1일 상계동 불암산 더불어숲에서 주민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날 지역주민 500여명이 더불어숲 일대에 모두 2310그루 나무를 심는다. 팥배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등 310그루와 작은 산철쭉 2000주를 4개 구역 면적 2100㎡에 펼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한다. 2310그루는 약 82㎏ 미세머니를 흡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성환 구청장은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식목일 날 나무를 가꾸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구는 환경보전 등 목적으로 ‘녹색이 미래다’ 운동을 지속 펼치고 있다. 희망꿈나무 사업, 마을 자투리땅 희망의 숲 만들기, 미니태양광 보급, 제로에너지 하우스 건축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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