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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정신장애인 연극단 ‘어울터’ 창단식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정신장애인 연극단 ‘어울터’ 창단식을 가졌다.

‘어울터’는 2016년에 수원시통합정신건강센터 등 6개 정신건강 관련 기관 소속 정신장애인 50여명이 동아리 형태로 시작한 연극단이다. 단원은 지난 1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24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경 장안구보건소장과 김창화 서울연극치료센터 소장을 비롯해 수원시 관내 정신보건시설·사회복귀시설 회원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은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어울터’의 발자취 동영상 감상 ▷‘어울터’ 입단 선서식·깃발 수여식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정신건강의 미학’, ‘직업적 측면에서 본 예술’이라는 주제로 이영문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홍선미 한신대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어울터’ 단원들은 매주 2회 발성, 안무, 노래 등 치료를 병행하는 연극단 훈련 과정을 소화하고, 오는 6월 성장발표회를 거쳐 11월에 최종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장안구보건소 김혜경 소장은 “어울터의 활발한 활동으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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