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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학교도 학사관리 부실”…최경희 ‘정유라 특혜’ 변호 논리
[헤럴드경제=이슈섹션]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측이 체육특기자의 대학 학사관리가 부실하다는 교육부 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형평성에 맞춰 형량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총장 측은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체육특기생 학사관리 문제가 만연한데, 이대 총장과 교수만 탓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교육부는 체육특기자 재학생이 100명 이상인 국내 대학 17곳을 상대로 학사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업을 듣지 못하고도 학점을 딴 학생 332명과 교수 448명 등 모두 780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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