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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모 또 막말 “세월호 뼈다귀 찾겠다고 저 난리…세월호 ‘세’자도 싫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발견된 뼛조각이 동물뼈로 확인되자 맹비난을 쏟아냈다.

29일 박사모 온라인 공식 카페에는 “뼈다귀 몇 개 찾겠다고 저 난리입니다. 세월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세월호 선체에서 미수습 희생자 유골로 추정됐던 뼈다귀가 동물뼈로 밝혀졌답니다”라며 “하여튼 그놈에 뼈다귀 몇 개 찾겠다고 이렇게 수천억 혈세를 쏟아붓고 XX”라면서 비난했다. 

[사진=박사모 온라인 공식 카페 화면 캡처]

이런 주장에 박사모 회원들도 “수천억 뿐인가요? 대통령님 괴롭히고 스트레스 준 시간들은 돈으로 환산도 못 합니다”, “세월호의 ‘세’ 자도 듣기싫다”면서 동조했다.

또 한 네티즌이 해당 글에 “참 수준 알 만 하다. 그 뼈 몇 개 때문에 유가족들은 3년을 피눈물 속에 살았을텐데 ‘그놈에 뼈다귀 몇 개’라니...나도 박사모지만 이런 놈들은 쪽팔리다”고 댓글을 남기자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박사모의 한 회원은 이 네티즌이 남긴 댓글에 “대통령이 지금껏 세월호에 발목 잡혀 제대로 된 국정운영 한번 시원하게 못하고 온 나라가 이지경까지 됐다”면서 “나는 내 자식 죽은 해골 찾겠다고 온 국민에게 민폐를 끼치는 이런 짓은 죽어도 못한다”고 다시 댓글을 남겼다.

다른 회원들도 “너같은 놈이 세월호 타고갔어야 했다”, “너 세작(간첩)이지”라면서 비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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