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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억울하고 충격적”…여전히 올림머리 미용사 출근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의 영장 청구 소식에 억울하고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채널A는 영장 청구 소식을 접한 박 전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아주 매우 억울하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이런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하다. 파면 선고에 이어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헌재의 탄핵 결정이 있던 지난 10일에도 각하나 기각 결정이 날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지만 만장일치 파면 결정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와서도 측근들에게 억울하다는 말을 계속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영장심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진행된다. 심리는 강부영 영장전담판사가 맡았다. 이르면 30일 밤 늦게, 늦으면 31일 새벽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될지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미용을 담당하는 정송주, 정매주 자매는 28일 오전에도 삼성동 자택에 출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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