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커뮤니티란 가족 문제와 자녀 교육고민 등을 이웃 간 소통으로 풀기 위해 모인 마을공동체를 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8곳은 사춘기 딸이 있는 갱년기 엄마들의 모임 ‘고갱 아니고 사갱’, 건강한 음식정보를 공유하는 ‘동네부엌’ 등이다. 모두 2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구는 이번 선발을 위해 지난 2월까지 지원대상을 모집했다. 주민참여심사와 서울시 종합심사에 따라 최종대상을 선정했다. 협약은 지난 16일 각 부모커뮤니티 대표와 체결했다. 이날 지역 마을생태계 조성지원단도 같이 참여했다.
부모커뮤니티에 함께 하고 싶은 주민은 지금 신청해도 된다. 마을생태계조성지원단이 전화(02-2231-5307)로 접수받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부모들의 자생적인 모임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구는 2012년부터 부모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작년에는 9곳 부모커뮤니티에 모두 17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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