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세월호가 인양되면서 진실도 함께 인양되었다”며 “자로의 잠수함 충돌설 등 터무니없는 주장도 괴담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 중에도 자로의 주장을 옹호하는 분들이 있는데 알아서 자수하시고 대국민 사과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 후 자로는 수년간 참사 당일의 인근 해역 정보, 운항 기록 등을 토대로 외부에 의한 충돌 주장을 펼쳤다. 그는 지난해 12월 JTBC 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에 이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또한 각계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잠수함 충돌설’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1072일 만에 떠오른 세월호의 좌현에서는 침몰을 일으킬만한 정도의 강한 충돌의 흔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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