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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생애 주기별 절주 교육 실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잘못된 음주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이 달부터 ‘2017 강서 절주(節酒)’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 청소년, 임산부, 성인, 어르신으로 구분된 생애주기별 절주교육을 실시한다.

절주교육은 대상자 특성에 맞는 적절한 교육을 통해 지나친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전반의 음주율을 낮추기 위한 교육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성인이 되기 전 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집과 초ㆍ중ㆍ고등학교 60곳을 방문해 ‘이야기 속 인물을 통한 음주폐해’,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순회 교육할 예정이다.

또 보건소 태교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임산부 100명을 대상으로 술이 태아에 미치는 위험성, 음주와 모유수유의 문제점 등을 알린다.

음주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직장인 등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음주와 성인병, 회식문화 개선방안, 음주운전 사고사례 등을 관공서, 기업체 등을 방문해 교육하고 절주서약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어르신들의 만성 알콜 중독을 막기 위해 경로당, 노인교실, 치매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과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구는 월 1회 이상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거리에서 출퇴근시간에 맞춰 절주서약서를 작성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이며 지역 내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잘못된 음주문화는 개인과 사회에 수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지나친 음주의 폐해를 널리 알려 올바른 음주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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