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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준비된 선장 불러달라”


[헤럴드경제(광주)=박병국 기자] 국민의당의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전 대표는 25일 “국난의 대한민국을 위해, 준비된 선장을 불러 달라”며 ”광주 호남이 그 진원지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광주ㆍ전남ㆍ제주 권역‘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저 손학규,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민주화를 요구하던 시대에는 박정희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목숨을 걸었다“고 했다. 또 “민생을 요구하던 시대에는 경기도지사로서 4년 간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대한민국이 만든 일자리의 4분의 3인74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신화를 썼다”며 “복지를 요구하던 시대에는 민주당 대표로서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정책을 당의 정강정책으로 확립했다”고 했다. 또 “통합을 요구하던 시대에는 두 번이나 야권 대통합을 이뤄냄으로써, 증오와 분열의 정치를 끝장내고자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한 번 해보는 자리가 아니다”며 “경험을 통해 능력을 갖고 지혜를 갖춘 사람이 나라를 경영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또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진원지”라며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평화의 상징”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호남도 잘 사는 고장이 되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호남이 대한민국 경제의 선두주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호남의 아픔을 안다. 강진 생활을 통해 호남의 소외와 차별의 한을 잘 알게 됐다”며 “제가 호남과 같이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 호남이 김대중 노무현을 만들었다”며 “기적의 드라마,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었다. 이제 손학규와 함께 기적의 드라마를 만들어가자“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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