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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재산공개]6억원어치 미술작품, 3억원어치 악기 등 ‘초고가 이색재산’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일부 공직자들은 수억, 수천만원대의 예술작품과 악기, 귀금속류 등 초고가의 이색 재산을 소유한 경우도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6년도 재산 변동 신고내역(2016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장흥순 서울시의원은 산수화, 나비 병풍, 서예 병풍 등 6억900만 원 상당의 미술작품 9점을 소유했다. 또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배우자 명의로 첼로를 포함해 3억2천만 원 상당의 악기를 신고했다.

유운영 대한석탄공사 상임감사는 청동조각 7점, 중국 접시와 청동주전자, 희귀석 30점 등 3900만 원의 골동품 또는 예술품을 신고했다. 이금순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은 5천만 원 상당의 동양화 등 미술작품 5점을 신고했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원자력의학원 최창운 원장은 4천8만원 상당의 사진ㆍ동양화ㆍ조각 등 5점을 신고했다.

고가 이색 재산 중에는 귀금속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다. 한견표 한국소비자원장은 다이아몬드 반지와 롤렉스 시계 등 48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신고했다.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도 배우자 명의로 금 4500만원을 신고했다.

성중기 서울시 의원은 3800만원 상당의 금과 1억7900만 원 상당의 카르티에 시계ㆍ다이아몬드 팔찌ㆍ진주 목걸이ㆍ4캐럿 사파이어 등 보석류 12점을 신고했다.

이대석 부산시의원은 2억2500만원 상당의 금 4700g을,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은 다이아몬드 등 5800만 원 상당의 보석류 3점을 신고했다.

해외에 부동산을 보유한 공직자도 있었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6억 원짜리 단독주택을,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주에 10억6천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도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인 명의로 11억6100여만 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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