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터뷰는 전날 정윤회의 거처에서 이뤄졌으며 2시간가량 진행됐다. 정윤회는 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 소식에 눈물을 흘렸으며 줄담배를 피우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정윤회는 매체에 “(검찰 소환 장면은)안 봤어. 보면 뭐하겠어. 안타까운 마음뿐이지”라고 말했다.
또 “사람 살다 보면 한마디로 얘기하면 ‘불가항력’이라는 게 있잖아. 지금 상황이 그런 상황이야”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그렇지만 어떡해? 내가 뭘 할 수 있겠어”라고도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을 계속 보좌했다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질문에 정윤회는 “이제 결과론일 뿐이다”라며 “내가 있었으면 더 잘못됐을 수도 잘될 수도 있다”라고 덤덤하게 대답했다. 정윤회는 박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과 입법보좌관을 지냈다.
딸 정유라에 대한 질문에는 “본 지도 몇 년 됐고, 연락할수도 없었고 번호도 모른다”라며 “참 안타깝다. 그냥 그만하자”라며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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