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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버스정보시스템’ 서산시에 제공…전국 최초
- 서산시 예산 33억원 절감

[헤럴드경제=이홍석(부천) 기자]경기도 부천시와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일 서산시 버스정보시스템 개통식을 시작으로 충남 서산시에 실시간 버스도착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천시는 2000년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2007년 교통정보센터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서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산시 버스정보시스템 구축ㆍ운영하기로 했다. 


서산시 버스정보시스템은 66대의 버스가 466개 노선을 운행하면서 1초 단위로 버스 위치와 시간 정보를 부천시 교통정보센터에 제공하고, 센터는 수집한 정보를 가공 후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에 실시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산시에서는 별도의 센터와 하드웨어 구축 없이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서버를 이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산시는 부천시 및 부천시시설관리공단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66대의 수집장치와 10대의 버스정보안내기 설치를 비롯한 기반정보 구축에 총 1억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약 3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간 협력적 거버넌스(Collaborative Governance)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전국 최초의 사례다.

부천시와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서산시 버스정보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을 통해 지자체 예산 절감은 물론 중소도시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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