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청각ㆍ언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화통역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처음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구민들이 언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동작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모두 1만4646명이며, 이 중 청각과 언어가 불편한 이가 13%인 1920명이다. 이들은 그동안 관광서나 병원, 은행 등을 방문할 때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평일 업무 이외 시간이나 공휴일에는 수화통역센터를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