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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동은 지금] 朴, 1박2일 조사 마치고 아무 말 없이 귀가…지지자 200명에 몰려
-최경환ㆍ윤상현 의원 등 친박 집결
-지지자들 밤새 농성…朴, 미소로 화답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21시간의 강도높은 검찰 조사를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말을 아낀 채 귀가했다.

22일 오전 7시 6분께 자택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열렬히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밝은 미소로 답했다.

자택 앞에서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 윤상현 의원,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 부인이 박 전 대통령을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은 서 의원의 부인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며 “왜 오셨어요, 안 오셔도 되는데”라고 말하며 이들을 반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조사와 밤샘 조서열람 및 검토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을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22일 오전 삼성동 자택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은 곧이어 밤새 기다린 지지자들에게도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이내 자택에 들어갔다. 애초 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위해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별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자택 인근에는 박 전 대통령을 맞기 위해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밤새 자리를 지켰다.

박 전 대통령이 자택에 들어가자 최 의원, 윤 의원도 지지자 쪽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목례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끼며 자택 앞을 서둘러 빠져나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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