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 속에서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 외 자세한 언급 없이 검찰청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날 발언이 부패 혐의에 대해 인정한 것인지 분명치 않았다”며 “스캔들에 휘말린 한국 정치인들은 종종 자신들의 개입을 부인하면서도 문제를 일으킨 데 공개 사과를 해왔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탄핵 당한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자리에서 내려오게 한 부패, 권력 남용 스캔들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소환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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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자리에서 쫓겨난 박 전 대통령이 광범위한 부패 관련 조사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CNN은 “검찰이 피의자를 영장없이 48시간 동안 조사할 수 있다”며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거나 출국 금지 시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검찰 소환된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 들어가기 전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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