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인천에서 홍콩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607편 여객기에서 40여분간 난동을 부린 중국인 A 씨가 항공법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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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23rf] |
A 씨는 이날 여객기에 빈 좌석이 많이 생기자 본래 자신의 자리가 아닌 다른 좌석에 앉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탑승한 한국인 승객이 A 씨에게 자리를 비워줄 것을 요구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승무원이 A 씨에게 제 자리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으나 격분한 A 씨는 승무원과 부사무장에게 40여분 동안 폭언과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해당 여객기는 A 씨의 난동으로 이륙하지 못하고 41분 만에 게이트로 돌아왔다.
A 씨는 중국여행사 직원으로 한국관광을 마친 뒤 이날 관광객 23명을 인솔해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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