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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비산먼지 ‘제로화’에 앞장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ㆍ사진)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비산먼지 저감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우선 점검반 2팀을 편성하고, 관내 비산먼지발생사업장에 대해 현장 지도ㆍ점검을 연중 실시한다. 특별공사장은 미세먼지가 높아지는 3~5월에 월 1회, 이외 분기에 1회 이상 시행하며 일반공사장은 반기별 1회 이상 현장 지도ㆍ점검에 나선다.


중점 점검사항은 ▷비산먼지발생사업(변경)신고ㆍ신고사항과 실제 설치시설 일치 여부 ▷공사장 경계에 방진벽 설치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운반차량 적재물 적재기준 등도 살펴본다.

위반사항 발견 시 개선명령과 조치이행 명령을 내린다. 이후 다시 이행하지 않는다면 벌금과 사용중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구는 작년에도 비산먼지발생사업장에 대해 432건을 점검한 후 8건 사항을 행정조치한 바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 혹은 경보가 발령되면 비산먼지발생사업장에 ▷작업시간 조정 또는 중단 ▷작업구역 물뿌리기 등도 권고한다. 도로 물청소와 진공 청소도 즉각 이행할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특별관리 공사장, 토목공정 공사장 등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비산먼지발생사업장 관련 법규와 공정별 먼지저감방안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맑은 공기는 주민들이 꼭 누려야 할 기본권 중 하나”라며 “비산먼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각종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 기준 구에는 일반 공사장 32곳, 특별공사장 11곳 등 모두 43곳 비산먼지발생사업장이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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