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에서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학 작품을 인용해 곡을 만드는 ‘교과서 랩’ 배틀을 적용, 서울강동과 경인서부 지역의 ‘고등래퍼’만이 할 수 있는 랩을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멘토 매드클라운과 김선재는 작가 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권력의 상징으로 등장한 주인공 ‘엄석대’를 활용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
[Mnet '고등래퍼'에서 매드클라운과 김선재는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 '엄석대'를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
강렬한 후크와 안정적인 래핑으로 학교폭력의 현실을 강하게 꼬집으며, 소품을 활용한 화려한 무대 연출은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다. 멘토 양동근은 “로열석에서 20만원을 내고 본 듯한 무대다. 멋진 무대였다. 행복하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선재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서울강동 지역은 경인서부 지역에 밀려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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