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BS funE에 따르면 김동성이 2015년 3월 친분이 있던 방송사 PD에게 전화를 걸어 동계영재센터 홍보에 대해 상의하며, 구체적인 관여를 해왔다.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5년 2~3월, 김동성이 최순실이 거주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휴먼스타빌에서 거주하는 걸 봤다”고 전했다. 해당 주상복합은 월세 300만 원에 달하는 고급 오피스텔로 알려졌다.
앞서 ‘일요시사’도 장시호의 측근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연인에 가까웠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동성과 최순실이 오래전부터 서로 알고 있었고, 최순실의 제의를 통해 동계센터를 기획하게 됐다.
또 최순실은 김동성에게 생활비 500만 원을 줬으며, 김동성 부부의 이혼조정신청서도 최순실이 변호사비용을 대고 써줬다. 특히 장시호는 자신의 측근에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김동성)에게 변호사 비용 대줘, 5000만 원까지 빌려줬는데 배신감이 크다”면서 “이혼하면 자신의 아이들도 내 아들처럼 국제학교 보내줄 수 있냐고 하기에 그 문제로 다투다가 헤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동성 측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교제한 사실이 없고, 영재센터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김동성과 일하던 매니저는 한 매체를 통해 “김씨와 장시호씨가 정식 교제를 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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