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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에 소금 붓는 이재정 “미미한 지지율 안쓰러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재정(43) 의원이 보수 정당들의 지지부진에 짐짓 분발을 촉구하며 응원을 보냈다.

이재정 의원은 17일 오전 MBN 뉴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대선 판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황 대행이) 사실상 후보자로서 유의미하다기보다는 정세 달래기 위해 구심점 정도 역할 아니었겠느냐”고 말해 당초부터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이어 “(자유한국당 등 보수 정당들이) 대선이 50일 정도 남은 임박한 상황에서 미미한 지지율로 갑론을박 하는 게 안쓰러워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보수층은 내 마음을 달래줄 정치인이 없는 것이다. 그런 역할을 분발해서 했으면 좋겠다”고 전달했다.

내란 죄로 복역중인 이석기 통진당 전 의원의 변호를 맡을 만큼 좌파적 성격이 강한 이 의원이 보수정당을 진심으로 응원할 리는 없다. 반어법이다.

네티즌은 이 의원 특유의 반어적 화법이 재미있다며 실시간검색어 상위로 올리며 반응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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