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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文 33%, 安 18%, 安 10%…민주당 지지도 46%, 최고치 경신
- 黃 불출마 선언 이후 洪 지지 늘어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 1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불출마선언 이후 모든 대선주자들의 지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황 권한대행의 지지층이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이동하면서 홍 지사의 지지가 소폭 올랐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여론조사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차기 대통령을 물은 결과 문 전 대표(33%), 안 지사(18%),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10%), 이재명 성남시장(8%), 황 권한대행(7%), 홍 지사(2%), 심상정 정의당 대표ㆍ김진태 의원(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 홍준표가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이재명, 심상정은 변함이 없었다.

황 권한대행은 15일 불출마 선언 이후 응답률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홍 지사를 지지한 이들이 늘었고, 김 의원이 새로운 인물로 등장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후인 작년 12월 셋째 주 지지도 40% 선을 돌파했고,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첫 TV토론회를 실시하면서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호감 간다’는 인물로는 안 지사(56%), 문 전 대표(47%), 이 시장(39%), 안 전 대표(38%), 심 대표(31%)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는 문 전 대표, 안 지사의 호감도가 약 60%로 비슷했지만, 20ㆍ30대에서는 문 전 대표가, 50대 이상에서는 안지사가 더 높아 대조를 이뤘다.

이 시장과 심 대표의 호감도는 30·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고 50대 이상에서 낮아 문 전 대표와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2%이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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