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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남겨진 진돗개, 곧 분양 예정
혈통 보존 관련단체로 일부 입양 완료

朴“혈통 관리 가능한 곳으로 보내달라”




[헤럴드경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웠던 진돗개 9마리 모두가 곧 분양된다. 분양처는 혈통보존 관련 단체로, 일부는 분양이 완료됐다.

16일 청와대 경호실에 따르면 진돗개 아홉 마리 중 성견인 새롬이와 희망이, 새끼 두 마리가 이미 혈통보존 전문단체 한 곳에 분양됐고, 나머지 새끼 다섯 마리도 조만간 관련 단체 두 곳으로 분양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면서 ‘진돗개 혈통을 보존하고 잘 관리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각별히 당부했고, 이에 따라 혈통보존 단체에 분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 25일 삼성동 자택을 떠나면서 동네 주민으로부터 진돗개 암수 한 쌍인 새롬이와 희망이를 선물 받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파면 당하기 전까지 관저에서 진돗개를 키웠다. 그러나 파면 이후 삼성동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진돗개를 청와대에 두고 떠나, “반려견을 유기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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