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이 “17일 오전 첫 방문국인 일본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발해 한국에 도착한 뒤 DMZ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는 만큼, 틸러슨 장관이 어떤 대북메세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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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교부 제공] |
틸러슨 장관은 이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예방한다. 이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방침이다.
조준혁 대변인은 “북핵과 북한 문제에 대한 빈틈없는 한미공조와 한미동맹 강화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최근 북한 도발 등 역내 안보상황에 대한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틸러슨 장관의 방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대변은 또 “이번 협의는 그간 연쇄적으로 진행돼온 한미 양국 간 협의를 더욱 진전시키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위급에서 공조하는 좋은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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