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하다하다 태극기까지 짓밟게 해 ‘더티 차이나’
[헤럴드경제=윤혜정 인턴기자]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인들의 ‘혐한’ 감정이 민간 업체에까지 퍼지면서 한국인에 대한 보복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의 한 호텔 앞에서 촬영한 것이라며 설명과 함께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호텔 입구로 보이는 바닥에 태극기가 깔려져있고 그 위에 ‘한국 놈들 짓밟아 죽이자’는 위협적인 문구가 적혀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태극기가 호텔 입구 바닥에 커다랗게 깔려져 있어 무조건 태극기를 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건물 입구 옆에 ‘개와 한국인은 무단출입을 불허한다’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진을 게재한 네티즌은 “호텔 밖 현수막에도 ‘한국음악을 틀지 않으며 한국 문화를 철회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숙박하러 갔었는데, 태극기를 뛰어넘을 수도 없어 결국 다른 호텔로 갔다”고 밝혔다.

중국 내 ‘혐한’ 감정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수준이다.

앞서 한 중국 네티즌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마트 매장에서 몰상식한 행동을 한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했고 일부 중국 네티즌은 대놓고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SNS에 공개했다. 또 한국 상품을 파는 매장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yoon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