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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해빙기 취약시설물 특별 안전점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해빙기 취약시설물의 균열ㆍ붕괴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옹벽, 석축, 건설공사장, 집중관리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겨우내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서, 침하되면 시설물 구조를 약화시켜 균열 또는 붕괴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번 해빙기 집중관리 대상시설은 공사장, 사면, 옹벽 등 총 78곳(옹벽ㆍ석축 20곳, 사면 1곳, 건설현장 41곳, 기타 16곳)이다. 시민안전과 밀접한 육교, 맨홀 등 도로변 공공시설물도 포함된다.

구는 전문가와 민ㆍ관 합동으로 취약시설물을 집중 관리대상으로 지정했다. 관리부서별로 해빙기 전담 점검반을 꾸려 집중 점검한 뒤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상 문제가 있는 시설물은 정밀점검를 벌여 보수ㆍ보강공사 등 대책을 마련한다. 아울러 공사장 관계자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강남구에선 지속적인 안전관리 노력으로 최근 6년간 해빙기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장원석 재난안전과장은 “위험요인이나 징후를 발견하면 각 동 주민센터나 구 재난안전과, 응답소(120) 등 관계기관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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