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광명시가 저소득 가정 아동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나눔 사업과 꿈샘교실을 운영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15일 윤영식 광명시 학원연합회 회장, 최신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광명시 교육나눔사업·꿈샘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광명시 아동의 재능개발과 기초교육을 위해 광명시 학원연합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08년부터 교육나눔 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해부터는 드림스타트 꿈샘교실로 사업을 확장,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지원대상자 선정과 관리를 맡고, 광명시 학원연합회에서는 시에서 추천하는 학생에게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 및 예능분야(음악, 미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연합회가 제공하는 교육서비스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을 통해 협조한다.
이들 세 기관이 추진하는 ‘광명시 교육나눔 사업’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89명의 학생에게 학원 무료수강 기회를 제공햇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이 대상이다. 올해는 44개 학원이 참여해 53명의 학생들을 지원한다.

‘드림스타트 꿈샘교실’은 드림스타트에 등록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 차상위 계층의 유아와 초등학생 중 희망자가 신청해 원하는 분야의 전문학원에서 수강료의 20%만 부담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학부모와 아동의 참여와 만족도가 높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시작돼 총 45명의 학생이 영어, 수학, 예능분야의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34개 학원이 참여, 아동 41명이 혜택을 받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교육나눔 사업과 꿈샘교실을 꾸준히 운영해 저소득 아동들의 꿈을 키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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