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족학교는 6개 강좌로 이뤄진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예방 방안을 제공하며, 소통 방법도 알려준다.
먼저 다음달 15ㆍ22일 구청 보건소에서 ‘예비부부교실’이 열린다. 미혼 커플 대상으로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자세를 가르친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법, 부부갈등 종류와 해결 방안 등을 지도한다.
바쁜 일정으로 교육 신청이 힘든 아버지들을 위한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도 준비되어 있다. 일과 가정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법과 건강한 아버지가 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기관단위로 신청하면 강사가 해당기관을 직접 방문한다.
노후 설계를 미리 해보는 ‘중ㆍ장년기 가족교실’과 부모와 자녀 간 올바른 관계를 짚어주는 ‘아동기 부모교실’도 마련된다. 이외에 사춘기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청소년기 부모교실’, 가족이 일일 요리사가 되어 같이 요리를 만들어보는 ‘패밀리셰프’ 등 유익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건강지원센터 가족사업팀(02-458-0622)로 전화하면 된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
김기동 구청장은 “서울가족학교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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