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백하수오를 내손으로 기른다…‘강동 약초학교’ 개강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강동 약초학교’를 개강하고, 약초텃밭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약초학교는 채소 중심 텃밭에서 벗어나 도시 농업의 저변 확대와 다양성을 위해 개설해 올해 3년째다. 약초텃밭은 강일동 32-7번지 외 1필지에 1250㎡ 규모로 운영 중이다. 민간공동체인 ‘강동약초회’가 관리한다. 백하수오를 비롯한 22개의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강좌는 약초재배와 효능에 대한 이론 수업과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이론교육은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 교육장에서 실시하며, 실습교육은 약초텃밭에서 진행된다. 실습텃밭은 수강생들에게 조별로 배정할 계획이다. 산약초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도 2회 계획돼 있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한다. 총 20강으로 구성되며 16강 이상 참석한 수강생에게는 강동구청장 명의로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원하는 수료생에 한해 ‘강동약초회’에 가입, 약초텃밭을 관리하고 경작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구는 친환경도시농업 선도구로서 다양한 모습으로 도시농업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라며 “지역여건에 맞는 약용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다양한 도시농업활동가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