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 이후 증시가 분위기 반전에 나서면서 이날도 전 거래일보다 20.24포인트(0.97%) 높은 2117.5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122.88까지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1369조779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달 23일로 1362조846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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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외인들의 매수가 이어지며 지수가 상승했다. 기관은 2152억원, 개인은 282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인은 45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포스코(POSCO)(-0.71%)와 현대모비스(-0.61%)를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였다.
삼성전자는 장중 204만9000원까지 오르더니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203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3.66%) 역시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우(1.81%), 한국전력(2.88%), 네이버(NAVER)(3.25%), 신한지주(3.59%), 삼성물산(0.41%)도 오름세였다. 현대차만 주가변동이 없었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2.29%), 증권(2.24%), 금융업(1.87%), 은행(1.40%), 전기전자(1.39%) 등의 강세 속에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0.76%), 섬유의복(-0.73%), 통신업(-0.3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대비 3.33포인트(0.54%) 오른 615.59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인이 동반매수하고 기관이 팔아치웠다. 이날 개인은 14억원을, 외인은 15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우세했다.
셀트리온(-0.20%), 카카오(-0.59%), 바이로메드(-0.75%) 등이 하락했지만, CJ E&M(0.51%), 메디톡스(0.15%), 로엔(1.80%), 컴투스(0.18%), GS홈쇼핑(0.05%) 등이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와 코미팜 등은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금융(2.93%), 건설(2.32%), 출판매체복제(1.69%), 소프트웨어(1.35%), 종이목재(1.29%) 등이 올랐으며 하락업종은 음식료담배(-0.94%), 인터넷(-0.29%), 기타제조(-0.21%) 등에 불과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하락한 1144.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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