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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완연한 봄바람’ 2120선 넘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코스피(KOSPI) 지수가 13일 장중2120선을 넘어섰다. 완연한 봄바람이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파는데 정신이 없었고, 반대로 외국인투자자들은 베팅액을 더 올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 이후 증시가 분위기 반전에 나서면서 이날도 전 거래일보다 20.24포인트(0.97%) 높은 2117.5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122.88까지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1369조779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달 23일로 1362조8460억원이었다.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외인들의 매수가 이어지며 지수가 상승했다. 기관은 2152억원, 개인은 282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인은 45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포스코(POSCO)(-0.71%)와 현대모비스(-0.61%)를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였다.

삼성전자는 장중 204만9000원까지 오르더니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203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3.66%) 역시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우(1.81%), 한국전력(2.88%), 네이버(NAVER)(3.25%), 신한지주(3.59%), 삼성물산(0.41%)도 오름세였다. 현대차만 주가변동이 없었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2.29%), 증권(2.24%), 금융업(1.87%), 은행(1.40%), 전기전자(1.39%) 등의 강세 속에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0.76%), 섬유의복(-0.73%), 통신업(-0.3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대비 3.33포인트(0.54%) 오른 615.59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인이 동반매수하고 기관이 팔아치웠다. 이날 개인은 14억원을, 외인은 15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우세했다.

셀트리온(-0.20%), 카카오(-0.59%), 바이로메드(-0.75%) 등이 하락했지만, CJ E&M(0.51%), 메디톡스(0.15%), 로엔(1.80%), 컴투스(0.18%), GS홈쇼핑(0.05%) 등이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와 코미팜 등은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금융(2.93%), 건설(2.32%), 출판매체복제(1.69%), 소프트웨어(1.35%), 종이목재(1.29%) 등이 올랐으며 하락업종은 음식료담배(-0.94%), 인터넷(-0.29%), 기타제조(-0.21%) 등에 불과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하락한 1144.4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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