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스트 탄핵]김용덕 선관위원장 “5월 9일까지는 새 대통령 선출돼야”
대한민국 명운 걸린 선거..공정 관리 할 것

[헤럴드경제]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5월 9일에는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야 한다”며 “대통령 궐위에 따라 늦어도 5월 9일까지는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은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나타난 여러 가지 갈등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더 고조되고, 선거분위기가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을 해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통령선거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무겁게 인식하고,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비상한 각오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정확하고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해 국민의 뜻이 선거결과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 참여가 전제되지 않는 민주주의는 있을 수 없다”며 “오로지 정책과 공약 그리고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라며 “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함에 따라 이날부터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