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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카자모피(CAZA) 고객소통멀티서비스로 승부를 건다

[헤럴드경제] 세계의 모피패션은 인류수렵시기와 더불어 발전한 전통적인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재력 있는 중년여성들이 선호한다는 선입견과 더불어 일률화된 가격대와 한정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대중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춘추풀아트그룹㈜ 크리스 박 대표가 이끄는 디자이너모피브랜드 카자(CAZA)는 모피소재에 다양한 색감과 창의적인 디자인을 곁들여 ‘영 스피리트’의 감성을 담은 패션액세서리라인과 ‘네오클래식룩’이라는 트렌디하면서도 고전적인 스타일을 개발하는 한편, 대량무역거래방식에서만 존재하던 OEM-ODM서비스를 대형유통공간인 백화점 개별판매에도 적용했다.

이에 카자모피는 고객이 디자이너와 직접 소통하여 함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원스탑제작판매서비스(One Stop OEM-ODM Service)’를 선보였다. 동시에 카자(CAZA), 즉 ‘예술가들에 의한 창조예술구역(Creative Art Zone by Artists)’라는 이름처럼, ‘카자만의 스타일(CAZA STYLE)’을 통해 모피코트로 한정된 패션아이템을 악세서리 소품부터 남녀공용의상, 일상생활용품까지 토탈패션영역으로 확장하면서 디자이너인 제작자와 구매자가 직접 대면하여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브랜드설립 이래 지난 4년간 카자모피가 꾸준하게 전개한 쌍방향 고객소통멀티서비스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목동점, 신촌점에서 폭발적인 매출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2016-17년 FW시즌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는 원동력이 됐다. 또한 경쟁브랜드들이 카자(CAZA)를 벤치마케팅하면서, 전에 없던 소품아이템을 개발하고 VMD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소비자판매대면방식에서도 남성판매자를 기용하는 등 카자모피는 한국모피패션의 핫한 트렌드세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춘추풀아트그룹(주) 카자모피는 작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 ‘2016 제8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한편, 지난 2월 21일 개최된 ‘2017 제1회 대한민국 고객만족․브랜드 경영대상’에서 ‘모피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비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선택한 카자모피의 크리스 박 대표는 “다양한 형식으로 분할된 소비유통공간에서 개성을 존중하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적극적인 사람들과 직접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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