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A조 네덜란드-대만전에서 예상대로 네덜란드가 6-5로 승리했다.
한국은 만약 대만이 승리하고, 9일 정오 이스라엘-네덜란드전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면 오후 6시 30분 대만전 결과에 따라 2라운드 진출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승리하면서 한국은 단 2경기 만에 WBC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사진=OSEN |
대회 공식 개막일인 6일 한국은 이스라엘에 1-2로 졌고, 7일 네덜란드에는 0-5로 무기력하게 졌다.
자력으로는 ‘도쿄행 티켓’ 출력이 불가능해진 한국은 대만에 기대를 걸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실낱같을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던 한국은 9일 대만전이 이번 WBC 최종전이 됐다.
이미 탈락은 확정됐지만, 한국은 조 최하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대만전 승리가 절실하다.
16개국이 출전하는 WBC는 조 최하위 팀이 다음 대회 예선 라운드로 강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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