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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투자자 매매공방 ‘줄다리기’… 2090선 ‘강보합’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8일 투자자 매매공방에 2090선에서 힘겨루기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2094.05)보다 1.78포인트(0.09%) 내린 2092.27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포인트(0.08%) 오른 2095.81을 지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304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다.

전기가스업(-1.58%), 증권(-0.76%), 운송장비(-0.71%), 유통업(-0.70%), 보험(-0.68%), 서비스업(-0.35%), 비금속광물(-0.35%) 등은 내림세다.

통신업(3.50%), 철강금속(1.23%), 섬유의복(0.64%), 건설업(0.59%), 의료정밀(0.48%), 전기전자(0.30%), 운수창고(0.08%)는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림세다.

SK하이닉스(-1.13%), 현대차(-1.04%), 한국전력(-1.90%), NAVER(-0.63%), 현대모비스(-1.02%), 삼성물산(-0.82%)은 내림세다.

삼성전자(0.40%), POSCO(1.91%), 신한지주(0.11%), 삼성생명(0.46%)은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신고가 랠리’를 잇고 있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0% 오른 20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01만7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1분기 호실적 기대감과 내달 출시를 앞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이 ‘사자’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4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사들인 뒤 7일에는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날 매수 창구에는 제이피모건(1만8806주), 골드만삭스(4279주)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매도 창구에는 CS(5910주), 메릴린치(3399주), CLSA(2474주)가 몰려있어 매매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9조3000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6%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평균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49조6535억원, 영업이익 8조716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0.3% 적지만, 영업이익은 30.6% 늘었다.

이 시각 통신주가 52주 신고가 랠리와 더불어 동반 강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KT도 강세다.

이 시각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4.55%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4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장중 23만6500원을 돌파, 1.53% 오른 23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메릴린치(2만8804주), 씨티그룹(2만1179주) CS(1만630주), 모건스탤리(8247주)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몰려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LG유플러스도 전날보다 2.57%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42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전날에도 2.64% 오른 13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 신고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CLSA(6만8993주), 메릴린치(4만8887주) 등이 올라 있다.

KT도 전날보다 3.09% 오른 3만1700원을 기록하면서 동반 강세다.

통신주는 내수 우량주로 꼽혀, 실적 안정성과 높은 배당 매력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달도 통신주의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이동통신 가입자수 1의를 토대로 올해 5G 도입을 빠르게 추진 중”이라며 “시가배당률 4.3%의 높은 배당이 매력적인데다가 SK플래닛 적자감소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순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서비스 매출액 추이와 마케팅 비용 동향이 양호하고 5G조기 도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장단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매출액, 영엽이익, 배당금 증가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낮은 PER과 PBR을 기록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사 대비 매력적일 수밖에 없어 외인 매수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기존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7%) 오른 606.45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4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다.

셀트리온(-0.30%), 카카오(-0.48%), 메디톡스(-0.74%), 로엔(-1.56%), SK머티리얼즈(-0.45%), 바이로메드(-1.57%), 컴투스(-0.64%), GS홈쇼핑(-0.89%)는 약세다.

CJ E&M(3.34%), 코미팜(0.15%)은 오름세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65원(0.14%) 오른 114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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