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치 상황이 격변해서 김 전 대표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된다면 (출마) 의도가 무산될 수 있지만, 특별한 이변이 없으면 (대선 출마를) 실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9월) 상당히 준비하고 있다, 어떤 분은 실탄(선거 자금)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탈당 이후 어떤 당에도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 전 대표의 향후 시나리오를 “바른정당의 대선 경선을 통해 후보가 선출되고, 국민의당에서도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되든 안철수 전 대표가 되든 한 명이 (후보가) 될 것”이라며 “김 전 대표는 독자 세력으로 있다가 세 개의 ‘스몰텐트’가 연합, 단일화, 연대 뭐가 됐든지 하면 하나의 ‘빅텐트’가 되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또 최근 바른정당 입당설이 불거진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 대해선 “제가 보기엔 99% (바른정당에) 입당할 것 같다”며 확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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