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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 병뚜껑 모아 소외계층에 한끼 대접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사근동이 주민들이 모은 맥주 병뚜껑을 소외 계층을 위해 한끼 식사권으로 바꿔주는 나눔을 펼쳐 화제다.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사근동장, 한양상인연합회회장, 하이트진로 주식회사 특판북부지점장 등 3곳은 맥주 병뚜껑 모으기 업무 협약을 맺었다. 버려지는 자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외식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이후 현재까지 병 뚜껑 31만개가 모였다. 300명 이상의 식사권에 해당하는 양이다.


사근동은 오는 8일 사근동 공공복합청사 2층 강당에서 소외계층 300명을 초대해 뷔페 음식을 대접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버려지는 병뚜껑을 상인들이 모으고 기업은 그 병뚜껑을 쌀과 한 끼 식사로 교환하여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이 2년간 지속되면서 상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 한마음이 되어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병뚜껑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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