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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선제적 토지행정정책에 효과 ‘톡톡’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의 한 발 앞선 토지행정 서비스에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분할과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민원과 등기촉탁을 처리할 때 민원 접수와 최종완료 여부를 휴대전화 문자로 전해주는 ‘등기완료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초에는 결과를 우편으로 보내 주민이 이를 알기 위해서는 3~15일 남짓 기다려야 했다.


이 같은 서비스는 시행과 동시에 효과를 창출했다. 서비스를 실시한 지난해 11월 이후 구청 담당 부서로 걸려오는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대부분 신청한 민원의 진행 상황을 묻는 전화였다.

지난해 8월부터 적용한 ‘원스톱 지적 통합 민원발급시스템’도 호응을 얻고 있다. 폐쇄된 토지대장과 지적도, 건축물 대장, 지상경계점등록부 등 전산화 되어 있지 않던 4개 지적공부를 한번에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대 4시간 걸리던 발급 시간이 5분 내로 크게 줄었다. 담당 공무원이 문서보관 서고에서 산더미 같은 장부를 뒤지는 풍경도 사라졌다.

구의 선제적 토지행정은 부동산중개업 관리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운영하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이 조기 정착되도록 지역 부동산중계업자 대상으로 수차례 사전 교육을 열었다. 부동산중개업소 개설등록과 등록면허세 고지서 발급을 한 부서에서 처리하는 ‘등록면허세 원스톱 서비스’도 올해부터 시행했다.

이외에 전화 한통이면 찾아가 그 자리에서 공유토지 분할 상담과 신청까지 해주는 ‘찾아가는 공유토지 분할 상담ㆍ접수’, 조상 명의 토지를 찾아주는 ‘조상 땅 찾아주기’ 등 주민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적극적인 개선으로 주민들의 편익을 지켜주고 있다”며 “한층 더 깊이 볼 수 있는 토지민원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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